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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북 문화예술인도 '블랙리스트' 배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17-01-11, 조회 :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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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조윤선 장관이 실체를 인정한 가운데
정부가 각종 지원을 배제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문건을 분석해 보니
충북 지역 문화 예술인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도종환 의원이 입수한
문체부 대외비 문건입니다.

2015년 예술위원회 각종 공모 사업과 관련해
지역 예술인들의 이름이 눈에 띕니다.

이 가운데
'반드시 배제'라고 쓰여 있는 이안 시인은
지난해 충주시가 대표도서로 선정하기도 한
동시 작가입니다.

세월호 시국 선언과
정부에 비판적인 작가 선언 등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주목할 만한 작가상'에서 배제됐습니다.

◀SYN▶ 이 안/시인
"창작의 자유에 억압을 가하는 행위"

관련 문건을 분석해 보니
김성장, 송진권 시인과
윤이주 작가는 문학창작기금에서 배제됐고,

예술 공장 두레는
소외 계층 문화 순회 사업에서 빠졌습니다.

이밖에 문예기금과 관광기금,
기획경영전문 인력사업과
작가장터 개설지원 사업 등 모두 8개 사업에서
충북 지역 작가들이 제외됐습니다.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청와대와 국정원이 깊숙이 개입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SYN▶
도종환/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
"청와대 주도 국정원이 검증"

한편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소송을 준비 중인 충북의 문화예술인들은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 행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